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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먼저 지역과 국가를 선택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하게 되죠.


 저도 벌써 15여 년 전에 난생처음 해외를 유럽으로 가게 되면서 한 달 동안 준비를 했는데도 막상 현지에 가서는 어리바리하다가 입국수속도 제대로 못 한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야 스마트한 세상이라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해외에 나가면 웬만한 것은 다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때만해도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데다 로밍서비스는 너무 비싸 해외에서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배운 A,B,C,D 알파벳과 Hi, How are you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던 제가 갑자기 영어를 공부하겠다면서 영국으로 떠나 겪었던 여러 이야기를 연재식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조금 바보 같지만 첫 해외 나들이라는 점과 영어가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니던 회사가 다른 회사로 합병이 되면서 제가 일할 자리가 없어지게 되면서 재취업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변찮은 대학을 졸업하고 아는 지식이 많지도, 특출난 자격증도 없고, 나이도 적지 않은 제가 재취업하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영어권 나라로의 어학연수였데 첫 관문인 비자에서부터 문제가 생겨 버렸습니다. ㅠㅠ


 바로 제가 다니던 직장의 사장님께서 4대보험료가 아까워 4대보험 가입을 안 하셔서 제가 갑종근소득세를 낸 내역이 없어 사전비자가 필요한 영어권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신원보증인의 재산과 은행거래내역서등 여러가지 까다로운 서류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서류가 갖춰줬음에도 비자거절.... ㅠㅠ

 하는수 없이 사전비자가 필요없던 나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중 필리핀과 영국 두 나라중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저렴하게 영어를 배울 수있었지만 영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2가지인 영어를 본토발음?으로 배우겠다는 생각과 학생 비자로 주당 20시간의 파트타임이 가능하다는 사실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학교를 졸업하고 몇년동안 직장을 다녀 꽤 모아둔 돈이 있었지만 부모님 집사시는데 약간 보태드리고 남은 돈으로는 1년 학비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영국이 필리핀보다 학비가 비싸지만 제가 생활비를 벌어 쓸수 있다는 사실이 제일 큰 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스튜던트 비자로는 영국에서 더이상 파트타임 일을 할 수없고 워킹홀러데이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영국으로의 어학연수 메리트가 약간 사라진거죠.






 제가 영국에 갔을때만해도 8~90%의 한국 어학연수생들이 파트타임일을 했었는데 영국에 어학연수 온 이유중 제1위가 파트타임이 가능하다는 이유였다고 했습니다.


 어학연수 국가가 정해진 이후 인터넷으로는 정보가 많지 않아 며칠 동안 서울 종로의 유학원 여러 곳들을 가보았는데요.


 그때 제가 가지고 있던 돈이 적지는 않았는데 환율이 높을때여서 그런지 1년 이상 홈스테이와 함께 어학연수를 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돌아와 열심히 있는 정보 없는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미친 것처럼 밤낮없이 정보의 세계에 빠져본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던거 같네요.


 미친듯이 며칠동안 정보를 찾던중 우연히 발견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유학원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에도 연락 사무소가 있기는 했지만 모든 업무는 영국 현지에서 이루어졌지만 한국 시간에 맞추어 일을 하니 연락이 바로 바로 되어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정말 빠르고 편하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영국의 어학연수 지역을 선택해야했는데 생활비가 많이 드는 런던을 제외한 영국 남부 쪽인 본머스, 사우스햄튼, 브라이튼, 헤이스팅스등을 추천해주었는데 다른곳보다 한적하지만 한국인들이 제법 많던 본머스가 제일 끌리더군요.

 

 그래서 본머스의 어학연수 학교들 리스트와 3,6,9 개월 코스비용과 홈스테이 비용 자료를 받아보고 무모하게 비지니스스쿨을 선택했는데요.


 이 선택이 나중에 제 발목을 잡을줄은 그때만 해도 몰랐지만요. ㅠㅠ


 어찌되었든 학교와 어학코스가 선택되니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더군요.


 어학연수비를 송금하고 스쿨레터 받고 항공권 끊고.

 짐싸고 출발하기까지 1달 반 정도밖에 안걸렸던거 같네요.

 

 그전에는 비자심사와 그 외 여러 제반 사항 준비만 거의 6개월 정도 걸렸던것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스피드로 끝냈던거 같습니다.


 이다음 이야기는 이전에 제 블로그에 썼던 적이 있는데요.

 스탑오버를 하겠다는 무모하게 도전해서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노숙하고 영국 히스로 공항에 드뎌 입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국 도착부터 문제가 발생할 줄은 그때만 해도 상상도 못 했습니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ㅎㅎ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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