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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황금연휴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ㅎㅎ


 꼬맹이들이 자주 아파서 제대로된 가족여행을 몇년동안 못하다가 날좋은 5월에 황금연휴가 5일 쭉~ 있어서 올해 달력이 나오자마자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을 골라었는데요.


 그중 몇년전에 다녀왔던 순천 낙안읍성을 꼭 다시 가보고 싶어 이번에 첫 여행지로 잡아 다녀왔답니다.


 연휴 첫날 꽉막힌 도로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너무나 싫어라하는 남편때문에 저희 식구는 새벽 5시에 길을 떠났는데도 중간에 수도권에서는 조금 막혔었답니다. 



 나중에 다른 지인분께 들으니 지인의 친구가족들은 6시 넘어 출발했다가 수도권 도로에서 3시간동안 갇혀있다가 결국은 집으로 되돌아갔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역시 연휴에는 무조건 새벽5시 이전에는 길을 떠나야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아이들 화장실때문에 휴게소 1번 들른 것을 빼곤 쉬지않고 달렸더니 순천 낙안읍성앞에 9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아침을 먹고 싶었지만 점점 늘어나는 차들과 휴게소에서 식사하는 여행객들로 꽉~ 차서 못먹은 아침을 먹기위해 몇년전 너무 맛나게 먹었던 식당으로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인아저씨가 그시간에 마침 바쁜 일이 생겼다면서 쌩~ 나가버리시더군요. ㅠㅠ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너무 만족스러워 했던 곳이라 둘이 엄청 아쉬워하면서 나오는데 아저씨가 나가시면서 추천해주시는 식당을 무시하고 다른곳으로 갔는데요.


 그래서 선택한 다른 식당~ ㅠㅠ 정말 폭망했습니다.






 정말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에 반해서? 들어갔거든요.


 에휴.. 다시는 인테리어에 혹하고 넘어가는 오류를 범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첨부터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식당으로 갈것을 저희 안받아줬다는 원망에 안갔더니 폭망한거죠. ㅠㅠ


 어쩐지 저희가 식사주문할때 나가던 손님이 계산하면서 주문했던 메뉴도 안나오고 음식도 상했다며 화내길래 까다로운 손님이었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하여튼 배고픔만 없애고 낙안읍성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벌써 매표소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낙안읍성 입장료가 성인 4천원, 초등학생 1,500원, 청소년 2,500원이었는데요. 6세이하 어린이는 입장하는 인원을 얘기하면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을 주신답니다.


 다자녀 할인도 있던데 순천시민의 세대원에 한해서만 무료 관람이 가능해서 아쉽게도 저희 가족은 혜택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먼저 낙안읍성 안내도인데요. 

 솔직히 저희 가족은 안내도 무시하고 그냥 막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저희 맘대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바람에 어쩔수없이요. ㅠㅠ



 

 입장권을 받고 잠시 차에 다니러 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주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매표소근처에 식수대가 있어 신기했습니다. ^^ 



 몇년전에 왔을때는 없던 식수대옆에 흙먼지털이기가 왜 있을까 했는데요. 

 낙안읍성 투어를 하다보니 필요한 이유를 알수 있더군요.




 도심에서 잘포장된 아스팔트 길만 다니다 보니 신발이 더러워질 일이 거의 없어 몰랐는데 황토흙길로 된 낙안읍성을 돌아다니다 나오니 신발이랑 바지자락에 흙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붙어 있었는데요.


 다른 퇴장하는 관람객들도 줄서서 흙먼지를 떨어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관광을 하는 것은 좋은데 아이들 신발이 완전 엉망이 되더군요. 

 시골 투어관광을 할때는 흙먼지를 대비한 신발을 필수적으로 신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편하게 샌들신고 돌았다녔다가는 차타기전이나 식당에 들어가기전에 발도 깨끗이 닭아야 할정도로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났습니다.


 특히나 걸을때 발을 질질끌면서 다니던 저희 5.6살 꼬맹이들의 신발은 상태가 더 심각해서 집에 돌아가면 신발을 빨아주어야 할정도로 흙먼지를 털어내도 변색이 되었네요.ㅠㅠ


 시골체험 가시는 분들은 꼭 운동화 신고 가시거나 준비해 가시기를 강추합니다. 정말 흙먼지 엄청나거든요.






 알고보니 낙안읍성도 전주만큼은 아니지만 명창을 배출한 곳이더군요.

 그래서 5월20일~21일(2일)에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가야금을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멀어 아쉽게도 이번에는 참가를 포기한다고 했거든요.



 입장을해서 들어가는데 떡~ 하니 소달구지 타는 체험을 하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식구들은 대식구인지라 저렴하거나 무료체험이 아니면 너무 비용이 막대하게? 들기에 그냥 눈요기만 하고 지나가기로... ㅎㅎ



 그 옆으로 보니 그네뛰기 체험하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많았는데요.

 저희아이들도 하고 싶다고 해서 줄서서 무료 체험해봤습니다. ^^




 그네체험을 하고 이동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우리가락~~

 아이들이 공연한다며 뛰어가길래 저도 따라 가보니 연휴를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서 보여주시더라는...^^






 공연 시간표를 보고 나중에 다시 가야지 했는데 돌아다니다가 막둥이가 피곤해서 정자에서 중간에 쉬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누나만 혼자 다녀왔는데 공연이 재미있고 좋았다고 ... ㅎㅎ 

 

 의외로 우리가락을 좋아하는 기특한 우리 딸^^



 저녁 공연도 있었지만 다음일정이 잡혀있어 그냥 가게되었는데요. 다음에는 넉넉한 일정으로 조금 더 오래 머무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다니다보니 자주 화장실을 가야하는 점이었는데요.

 화장실을 찾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멋진 화장실을 안내해주는 장승이 보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외국인분들은 저기 맨밑에 조그맣게 Toilet이라고 쓰여있어 보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양쪽이 아닌 한쪽이라도 Toilet이라고 써있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사진만 봐도 딱 감이 오는 동헌.



 사극을 많이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닌 어린이들은 잘모를수도 있는 동헌.

옛날에 지방의 행정업무와 치안업무를 담당했던 곳이죠.


현재의 구청,주민센터,법원, 검찰,군,경찰서를 합쳐놓은 곳이라고 할수 있는 곳이겠죠? ^^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광경입니다. 

 

 중앙에 사또님이 보이고 옆으로 행정업무를 이방, 호방처럼 보이는 관료가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잘못을 한 백성(주민)이 볼기를 맞는 처벌을 받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는데 의외로 저희 아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네요.. 왜 그런지 물어봤어야는데 정신이 없어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다음 간곳은 서당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었는데 아이들이 별로 관심이 없어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서당체험하는 곳 왼쪽으로 장독대가 있었는데 의외로 항아리들이 많아 어릴때 생각이 났네요. 시골에서 자라다 도시로 올라와 자라 그런지 요런거 보면 고향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직 체험 내용이랑 사진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데 분량이 너무 많다보니 다시 정리해서 나머지는 2편에 이어서 써야할거 같습니다.


 얼른 정리해서 다시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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